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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모니알레] 모니아의 일기9

[모니알레] 모니아의 일기 - 신성력 3898년 3월 1일 신성력 3898년 3월 1일 - 날씨: 화창기다리고 기다리던 입학식이다! 날 학대하기만 한, 부모라고 부르기도 미안한 존재들로부터 도망가는 날이다. 돈은 걱정없다. 국가와 학교에서 나를 5년 전액 장학생에 장학금까지 덤으로 얹어줬으니까. 나는 앞으로 공부에만 몰두하면 된다. 그것들과 연락은 진즉에 다 끊어놨다. 그들이 진심으로 내게 미안하다면, 날 찾지 않을 테지. 학교의 공식적인 수업은 다음 달부터 시작이지만, 내가 기숙사에 미리 들어간다고 하니 내게 마차까지 보내주었다. 아무리 내가 수석에 학교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신입생이라고는 하지만, 이 정도까지 해줄 정도로 진심이라니, 점점 마음에 드는 학교다. 그렇게 수 시간이 걸려 학교에 도착하자, 학교에는 운영에 필요한 극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.. 2024. 11. 13.
[모니알레]알렉세이 스카라모프의 기본적 인적 사항. 알렉세이의 기본적 인적 사항.이미지 파일 업로드가 안 돼서 부득이하게 링크로 대체합니다. 2024. 11. 7.
《[모니알레] 모니아의 마지막 일기》 한 때 그이의 눈처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했던 정원도, 그 날처럼 미울 정도로 새파란 맑은 하늘도, 모두 회색빛이었다.더 이상 내 손을 잡아줄, 서로의 향기를 맡으며 어깨를 내어줄,나의, 나를 위한, 나만을 위한 알렉세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기에.-제국력 1년 1월 17일, 모니아의 마지막 일기- 2024. 11. 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