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니알레7 [모니알레] 모니아의 일기 - 신성력 3898년 3월 1일 신성력 3898년 3월 1일 - 날씨: 화창기다리고 기다리던 입학식이다! 날 학대하기만 한, 부모라고 부르기도 미안한 존재들로부터 도망가는 날이다. 돈은 걱정없다. 국가와 학교에서 나를 5년 전액 장학생에 장학금까지 덤으로 얹어줬으니까. 나는 앞으로 공부에만 몰두하면 된다. 그것들과 연락은 진즉에 다 끊어놨다. 그들이 진심으로 내게 미안하다면, 날 찾지 않을 테지. 학교의 공식적인 수업은 다음 달부터 시작이지만, 내가 기숙사에 미리 들어간다고 하니 내게 마차까지 보내주었다. 아무리 내가 수석에 학교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신입생이라고는 하지만, 이 정도까지 해줄 정도로 진심이라니, 점점 마음에 드는 학교다. 그렇게 수 시간이 걸려 학교에 도착하자, 학교에는 운영에 필요한 극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.. 2024. 11. 13. 이전 1 2 다음